핑핑아~ 하고 불렀더니 힘 없이 짹짹대며 먼지 투성이가 되어 침대 밑에서 기어나왔다. 두 다리에 힘이 다 빠져서 부리와 가슴으로 포복을 하며 기어 나와 부들부들 떨다가..
계속 쓰다듬어 줬더니 삑삑대다가 눈도 못 감고 죽어버렸다. 늙어서 울기는 또 오랜만이었음. 집 뒤 공원 으슥한 곳에 먹이랑 듬뿍 같이 묻어주고 와서... 빈 새장을 보니 또 눈물이 났다.
부디 저세상에선 행복하길.
Posted by ci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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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n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