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동태 찌개를 먹으러 다래 식당에 갔다. 허름한 식당 치고는 꽤 괜찮았음. 사진기를 안 가져가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기대 이상이었음. 종종 생선 찌개가 그리워질 때면, 찾아가 볼 만한 식당을 하나 더 알게 되어 좋았다.
집에 와서 스타우트 맥주 한 병으로 입가심~
1. Essere(be) 동사와 Avere(have) 동사, 전치사 완료. 외울게 꽤 많네. 그래도 생각보다 잘 외워지는 거 같아 다행. 2. Yamaha YPG-625가 눈에 들어옴. Graded Hammer Standard를 적용, 일반 피아노와 같은 keystoke를 느낄 수 있다는데, 질러버려? ㅎㅎ
로또 당첨이나 되면 마셔볼까 생각해봤던 커피가 있다. Civet Coffee라는 것인데, Civet(사향 고양이?)이란 동물의 똥에 들어 있는 커피 원두를 주워다 볶은 커피다. -_-;;
Civet은 거의 쥐와 마찬가지로 해충 취급받는 동물인데, 얘는 잡식성이라 커피 체리(커피 열매)도 먹는데, 먹은 커피 과육은 다 소화되고, 씨앗(원두)은 소화는 안되고 발효되어서 배출된다고 함. 그리고 이게 독특한 향을 지니게 되어, 이것을 모아 볶으면 civet coffee가 된다고 함. 이 Civet coffee가 판매되는 커피 중 가장 비싼 것이라고 하는데.. 일년에 약 500kg 정도만 생산된다고 함.
미국에서는 조그만 잔에 한잔에 약 $10 정도에 판다고 함. 어디보자.. 롯데 백화점에서 50g에 65만원쯤 하는군. 뷁! -_-;;;
내가 가진 몇 안되는 사치품? 중 하나. 몇 년전에 거금?을 주고 산 에스프레소 머신. 브리엘 아테미스(Briel Artemis) 저가형 에스프레소 머신. 머 저가형이라도 내겐 사치품. -_-;;
그래도 웬만한 까페에서 주문한 것보다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고, 지금까지 뽑아 마신 커피 잔 수를 계산해봐도 본전은 건졌으니까.. ^^;
흠.. 깨진 잔이라서 영.. 사진이...
근데, 물가가 올라서.. 커피 원두가 비싸졌다 -_-;; 좀 더 저렴한 원두를 찾아야겠음. 아래는 드롱기(Delonghi)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일년 전에 30% 세일하길래 부모님 선물로 드린 것. 정말 무리해서 산 것인데, 내가 어무니 생신/결혼 기념일을 까묵어서 만회할 목적으로... -_-;; 대신 내년말까지 이것으로 모든 행사/선물 생략 보장받음 ^^;; 응? 2년 정도 보장받을 걸 그랬나.. -_-;;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운송 땜시 냉장고를 뒤져보니 대나무밥이 있더군.
저번에 어무니 오셨을 때, 이모내외랑 식자재판매하는 곳에 가셨나보다. 꽤 괜찮다고 나보고 함 가보라고 하셨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음. 찜통이 없어서 대충 냄비에 체 걸쳐놓고 5분 정도 찌니 밥이 다 되네.
식자재판매하는 곳이 양재 근처라고 하셨는데.. 담에 이모 꼬셔서 함 가봐야겠다. 주로 대량으로 팔고,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싼 가격에 판다고 했었음. 다만 사업자등록증이 없으면 못들어가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은 문전 박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