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볶음 국수

오랫만에 아웃백이 당기는 날이었다. 그러나 같이 먹으러 갈 사람 부재!
운송도 배신하고, 앵미상은 씹어부리고!
걍 집에 와서 멀 먹을까 하다가.. 신김치가 냉장고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 기억이 나서,

물을 끓였다. 김치를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았다. 소면을 삶고 찬물에 헹궈 그릇에 담고,
쪽파 잘게 썰어 올리고, 볶은 김치 올리고, 비빔국수장 좀 넣고, 참기름좀 뿌린 상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벼놓은 상태 (그림이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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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거! 맛있자나! 청승맞다는 생각도 잊고 해치운 다음에 글 올리는 중.

오늘 다른 부서에서 Linux help 때려서 올라가 도와주고 나니, 그 팀 신입 사원이 날 알아보더라. KLDP에서 봤나보네..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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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nsk

2008/03/18 19:06 2008/03/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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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스케일링, 치과

내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 그 곳은 바로 치과. -_-;

며칠 전부터 찬 물을 마시면 어금니가 시려와서 오늘 점심 먹고 거울로 어금니를 살펴보니 예전에 아말감으로 때워 논 어금니 옆 부분에 구멍이 뚫렸네. 제길..

바로 치과로 달려가서 살펴보고, 치료 방법에 대해 의사샌님 말씀 듣고 나니, 크게 두 가지 치료법이 있다더라. 오래가지 않고 보험되고 바로 시술 가능한 방법과 오래가고 보험안되고, 한 두번 더 와야 하는 방법. 전자는 보형물 채워 넣는 것이고 후자는 금으로 덮는 것.

아는게 뭐 있어야지.. 샌님이 자기 이빨이면 후자로 하겠다는데.. 요새 금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몸값 좀 늘릴 겸 금을 때려 박기로 했다. -_-;

덕분에 오랜만에 스케일링도 했는데.. 아파 죽는 줄 알았음.

이번달 카드 값 좀 아꼈다고 생각했는데 도로아미타불. -_-; 다행히 작은 어무이 아는 병원에 가서 스케일링 비는 공짜! ㅋㅋㅋ

샌님이 사진기로 여러 곳을 찍어 보여주며 설명하셨는데 한숨만 나옴. 서너군데 변색되고 있는 부분 (이것도 언젠가는 손봐야되고), 그리고 가장 두려워하던 사랑니가 드디어 슬슬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

이제부터는 아픈데가 없어도 6개월에 한번 꼴로 치과에 가줘야겠네.. -_-; 에효.

심심하면 이거나 읽어보삼.  Deep cl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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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16:43 2008/03/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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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

토마토 통조림이 거의 떨어져가서, 아침에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흠.. 내가 먹은 토마토 통조림이 지금까지 100여개는 넘은 것 같군.

점심을 먹으면서, 과연 내가 어느 나라에서 만든 무엇을 먹고 있는지 생각해봤다.

오늘 먹은 점심 재료:

파스타
  • 페페로치노 (이탈리아 고추) - 이탈리아
  • 올리브 오일 - 이탈리아
  • 카펠리니 파스타 (가는 스파게티) - 미국
  • 토마토 통조림 - 미국
  • 마늘 - 전남 고흥
  • 양송이 버섯 - 국산
  • 바질 - 영국
  • 파슬리 - 영국
  • 월계수 잎 - 영국
디저트
  • 에스프레소 원두 - 브라질
  • 오곡쿠키 (오리온) - 중국
  • 빌라 M (와인) - 이탈리아
나는 토종 한국인인데, 오늘 점심에 먹은 것 중, 국산은 마늘과 버섯 뿐이군. -_-;;
피식..  이런 거 따져서 뭐하남. 어차피 내가 배운 전공, 책, 밥벌이 직업 모두 국산이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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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13:06 2008/03/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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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l'italiano

아.. 이탈리아어.. 정말 어렵다.. -_-;

온라인 강좌 1-20강을 사서 보고 있었는데, 40일안에 못 보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당연히 40일만에 못 끝내서 (만원이나 더 주고!) 14일 연장 신청했다. 역시.. 난 계획을 세워 놓고 차근차근 따라하는 것은 정말 못한다.

  • 한국어.. 뭐 이건 모국어니까 어렵다 쉽다를 느껴본 적이 없음. 하지만 외국인이 보기엔 정말 어려운 언어이긴 함.
  • 영어.. 이건 거의 20년 이상 배우고 쓰고 있으니까.. 한국어 다음으로 잘 하는 언어이긴 하지만, 수많은 관용 표현, 숙어 그리고 부족한 모음(vowel)으로 언어 자체가 부실하다고 생각되는 언어.
  • 일본어.. 노리코의 도움을 받아 잠깐 배워 봤지만... 어렵다...고 느꼈음. 히라가나도 기억이 안남. -_-;;; 문법은 한국어랑 같다고 해도 어려웠음.
  • 이탈리아어.. 한국인이 발음하기 정말 쉬운 언어. 문법도 영어와는 달리 예외가 별로 없음. 그러나.. 외울 문법이 왜 이리도 많아.. -_-;; 단어 자체는 영어와 비슷한 것이 많아서 좋지만..
라틴어 계열이라 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도 거의 비슷한 문법이라는데... 나는 나머지는 배워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 생략.

영어는.. 공부할 때 이것도 암기, 저것도 암기.. 순전히 외워야되는 언어라면,
이탈리아어는 수학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는 3인칭 남성 단수이기 때문에 관사는 멀 쓰고, 따라서 형용사도 남성 변형을 하고, 동사 어미가 -o이므로 주어는 io(나)가 된다.. 기타 등등.. 수많은 공식을 외우고 그것을 적용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L'italiano è molto difficile a me. /리탈리아노 에 몰토 디피칠레 아 메/
(이탈리아어는 내게 엄청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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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7:40 2008/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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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는 일

난 화를 잘 안내는 편이다. 짜증을 낼 지언정.. -_-;

화를 잘 참아서가 아니다. 난 화가 나면 나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항상 "화를 내면 안된다. 난 화가 나지 않는다"를 되새기며 스스로를 세뇌시키곤 했다. 이러기를 십여년하다보니 어느새 화를 낼 줄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며칠 전 운송 생일에 강남에 있는 좀 비싼? 레스토랑에 갔었다. 다들 이미 모여있었고,
난 좀 늦게 들어갔는데, 입구에 들어서자 웨이트레스가 날 막았다. 꼭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아니었는데..

  웨이트레스: 예약하셨나요?
  나: 아니요, 이미 친구들이 안에 있어요.
  웨이트레스: 성함을 말씀해 주실래요?
  나: 정운송요.
  웨이트레스: (예약 목록을 보며) 그런 사람 없는데요.
  나: 김형식요.
  웨이트레스: 없습니다.
  나: 그 예약 목록을 좀 보여주실래요?
  웨이트레스: 이건 안됩니다. 몇 명이 오셨죠?
  나: 잘 모르는데요.
  웨이트레스: (들어갈 수 없다는 듯이) 그럼 좀 곤란한데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고 갔다. 보통은 이런데 오면, 이미 안에 있다고 하면 들여보내주는데
계속 나랑 수수께끼 주고 받는 것처럼 즐기는 듯했다. 만약 내가 우리 일행 중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그냥 들여보내 줬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내가 들어가는 걸 저지하고 있는 X를 보고 있자니 슬슬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요?
  ...

부터 시작해서 실제 어떤 말을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뭏든 기분이 더러웠다. 사실 대화만 보면 별 일 아닌 듯했지만, 분위기가 날 무시하는 듯? 한 상황이어서 더욱 기분이 나빴다.

나중에 일행들과 합류해서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며 먹을 것을 시키고 있을 때까지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화를 참기 힘들었다. 나중엔 왜 내가 이렇게 흥분하지? 란 생각을 하며 참긴 했지만... 평소 나 답지 않은? 날 보며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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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0 21:47 2008/03/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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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수련법 - 책 나왔수.

꽤 예전에 번역했던 책이 나왔수. 번역 거의 다 하긴 했지만, 애매한 단어 번역과 맞춤법 등의 이유로 중간에 그만 뒀던 원고라, 역자 목록에 맨 뒤에 나오는게 씁쓸하긴 하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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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다고 내게 돈 들어오는 거 없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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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1:15 2008/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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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쩝..

아슬아슬하게 끌고 왔지만.. 결국 망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야 하는 것인데..
에휴. 아쉬움만 남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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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11:10 2008/03/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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