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좌 1-20강을 사서 보고 있었는데, 40일안에 못 보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당연히 40일만에 못 끝내서 (만원이나 더 주고!) 14일 연장 신청했다. 역시.. 난 계획을 세워 놓고 차근차근 따라하는 것은 정말 못한다.
한국어.. 뭐 이건 모국어니까 어렵다 쉽다를 느껴본 적이 없음. 하지만 외국인이 보기엔 정말 어려운 언어이긴 함.
영어.. 이건 거의 20년 이상 배우고 쓰고 있으니까.. 한국어 다음으로 잘 하는 언어이긴 하지만, 수많은 관용 표현, 숙어 그리고 부족한 모음(vowel)으로 언어 자체가 부실하다고 생각되는 언어.
일본어.. 노리코의 도움을 받아 잠깐 배워 봤지만... 어렵다...고 느꼈음. 히라가나도 기억이 안남. -_-;;; 문법은 한국어랑 같다고 해도 어려웠음.
이탈리아어.. 한국인이 발음하기 정말 쉬운 언어. 문법도 영어와는 달리 예외가 별로 없음. 그러나.. 외울 문법이 왜 이리도 많아.. -_-;; 단어 자체는 영어와 비슷한 것이 많아서 좋지만..
라틴어 계열이라 스페인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도 거의 비슷한 문법이라는데... 나는 나머지는 배워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 생략.
영어는.. 공부할 때 이것도 암기, 저것도 암기.. 순전히 외워야되는 언어라면, 이탈리아어는 수학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에는 3인칭 남성 단수이기 때문에 관사는 멀 쓰고, 따라서 형용사도 남성 변형을 하고, 동사 어미가 -o이므로 주어는 io(나)가 된다.. 기타 등등.. 수많은 공식을 외우고 그것을 적용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L'italiano è molto difficile a me. /리탈리아노 에 몰토 디피칠레 아 메/ (이탈리아어는 내게 엄청 어렵다)
화를 잘 참아서가 아니다. 난 화가 나면 나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항상 "화를 내면 안된다. 난 화가 나지 않는다"를 되새기며 스스로를 세뇌시키곤 했다. 이러기를 십여년하다보니 어느새 화를 낼 줄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며칠 전 운송 생일에 강남에 있는 좀 비싼? 레스토랑에 갔었다. 다들 이미 모여있었고, 난 좀 늦게 들어갔는데, 입구에 들어서자 웨이트레스가 날 막았다. 꼭 예약을 해야 하는 곳도 아니었는데..
웨이트레스: 예약하셨나요? 나: 아니요, 이미 친구들이 안에 있어요. 웨이트레스: 성함을 말씀해 주실래요? 나: 정운송요. 웨이트레스: (예약 목록을 보며) 그런 사람 없는데요. 나: 김형식요. 웨이트레스: 없습니다. 나: 그 예약 목록을 좀 보여주실래요? 웨이트레스: 이건 안됩니다. 몇 명이 오셨죠? 나: 잘 모르는데요. 웨이트레스: (들어갈 수 없다는 듯이) 그럼 좀 곤란한데요..
이런 식의 대화가 오고 갔다. 보통은 이런데 오면, 이미 안에 있다고 하면 들여보내주는데 계속 나랑 수수께끼 주고 받는 것처럼 즐기는 듯했다. 만약 내가 우리 일행 중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그냥 들여보내 줬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내가 들어가는 걸 저지하고 있는 X를 보고 있자니 슬슬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나: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요? ...
부터 시작해서 실제 어떤 말을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뭏든 기분이 더러웠다. 사실 대화만 보면 별 일 아닌 듯했지만, 분위기가 날 무시하는 듯? 한 상황이어서 더욱 기분이 나빴다.
나중에 일행들과 합류해서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며 먹을 것을 시키고 있을 때까지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화를 참기 힘들었다. 나중엔 왜 내가 이렇게 흥분하지? 란 생각을 하며 참긴 했지만... 평소 나 답지 않은? 날 보며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쩝.
Hahaha~
sounds like funny story but I can guess you pissed off so much(^^.
It happens everywhere so just forget it and try thinking about
something you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