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핑이 장례식

겨우 2주 정도 지났는데, 핑핑이가 죽었다. -_-; 출근 전에 하도 삑삑대길래 새장 문을 열어두었더니, 퇴근 후 보니,, 안보인다.

핑핑아~ 하고 불렀더니 힘 없이 짹짹대며 먼지 투성이가 되어 침대 밑에서 기어나왔다.  두 다리에 힘이 다 빠져서 부리와 가슴으로 포복을 하며 기어 나와 부들부들 떨다가..

계속 쓰다듬어 줬더니 삑삑대다가 눈도 못 감고 죽어버렸다.  늙어서 울기는 또 오랜만이었음.  집 뒤 공원 으슥한 곳에 먹이랑 듬뿍 같이 묻어주고 와서...  빈 새장을 보니 또 눈물이 났다.

부디 저세상에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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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nsk

2009/07/12 22:28 2009/07/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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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jeon 2009/07/13 08:22 # M/D Reply Permalink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글. T.T

  2. cinsk 2009/07/13 12:11 # M/D Reply Permalink

    shjeon/ 크흑..

  3. 수진리 2009/07/17 15:56 # M/D Reply Permalink

    늙어서 우셨군요! 토닥토닥

  4. -_- 2009/12/04 14:51 # M/D Reply Permalink

    늙으면 울어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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