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다시 시작하다.

Posted 2007/11/27 15:39, Filed under: 신변 잡기
양재에 살 때, 잠깐동안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완전 초보) 수원으로 이사하면서 그만뒀지. 그때 "어린이 바이엘 (상)"을 그럭저럭 마쳤는데.. ^^

요 새 기분도 별로 안좋고 무료해서, 다시 피아노 과외를 시작했다. 선생님이 어느 정도 치는지 테스트해 본다고 한 번 쳐보라고 하길래 건반에 손을 올리고 치다 보니 손가락도 떨리고 등에 식은땀이 주르륵.. -_-; 이번 피아노 선생님은 좀 스파르타식이네.. ㅎㅎ

피아노를 치다보니, 예전 양재에서 날 가르쳐줬던 피아노 선생님 생각이 났다.. 손바닥 많이 때리던.. ㅋㅋ 나보다는 항참 어린 선생님이었는데, 전화 번호가 있길래 전화해봤더니.. 벌써 결혼하고 얼마전에 순산했다고 하더군.. 호오.. 빠른걸.. -_-;; 난 언제나? -_-;;

취미로 피아노 배운다 그러면, 얼마나 치냐고 사람들이 물어보고, "어린이 바이엘 (상)" 치는데요.. 하면 다들 피식 웃는다.. 바이엘(하)까지 끝내기 전에는 피아노 배운다는 말을 말아야겠다.

좀 열심히 해서.. Andrea Bocelli처럼 피아노를 치며, Il mare calmo della sera를 칠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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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15:39 2007/11/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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